송하윤 “부천 대장 김미선” 학폭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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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부천 대장 김미선” 학폭 인정
학폭 강제 전학 사실 인정한 송하윤
과거 사진과 학력 재조명
배우 송하윤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의 과거 사진과 학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송하윤이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제보자는 “서울 서초구 모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이던 2004년 8월 당시 1학년 위 선배이던 S씨에게 90분 동안 따귀를 맞았다”라고 주장했다.
제보자에 따르면 S씨는 이후 다른 집단 폭행 건에 연루돼 학교폭력 8호 처분받고 서울 강남구의 모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방송에서 S씨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사용된 자료화면을 통해 송하윤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하윤 졸업사진’ 등 과거 사진이 게재됐다.
송하윤의 본명은 김미선으로 지난 2011년까지 ‘김별’로 활동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김별로 활동했을 당시 학폭 의혹이 제기되자 ‘송하윤’으로 예명을 변경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으나, 한 언론을 통해 “28살 때까지 김별이라는 이름을 쓰며 주로 고등학생 연기를 했다. 근데 28살이 지나니까 더 이상 고등학생 오디션에 붙을 수가 없었다. 그런 것에서 오는 딜레마가 있었다”라고 해명한 바 있다.
또한 송하윤은 부명중학교를 졸업해 중원고등학교, 반포고등학교를 거쳐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졸업했다.
송하윤의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왜 반포 고등학교에서 구정 고등학교(현 압구정 고등학교)로 강제 전학 갔는지만 확인하면 된다. 동창들은 터질 게 터졌다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한 누리꾼은 송하윤의 졸업사진과 함께 “학창 시절 날아다녔다. 부천 대장 김미선=김별=송하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송하윤 소속사 측은 2일 오전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라며 해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소속사 측은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폭 관련 케이스로 강제 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단, ‘사건반장’ 보도에는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번 이슈와 강제 전학은 관련 없기 때문에 먼저 언급하기 애매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