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성희롱 의혹 유재환, 박명수가 예언한 소름 돋는 발언에 '재조명'

지난달 23일 유재환은 자신의 SNS 계정에 결혼 준비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한 네티즌은 유재환에게 작곡비 명목으로 130만 원을 전달했으나 어떤 곡도 받지 못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또한 유재환이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도 밝혀 큰 충격을 자아냈다. 온라인상에서는 비슷한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에 유재환은 SNS를 통해 "이번 불미스러운 사건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여러분께 드린 실망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이렇게 밝혔다.

유재환은 작곡 의뢰를 취소하길 원하는 이들에게 분할 변제로 돈을 되돌려 준다고 전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몇몇 여성 지인분들께 오해와 마음의 상처 드려 정말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무엇보다 최근까지도 연락을 웃으며 하고 지내서 몰랐다"라고 변명했다.

이에 과거 유재환이 과거 MBC '무한도전'에 박명수의 작곡가로 출연해 순수청년 콘셉트를 보였던 과거에 다시금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유재환은 아이유 앞에서 소녀팬처럼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이며 사랑스러운 말투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바 있다.


유재환은 무한도전 방송 이후 최대 수혜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다. 한 인터뷰에서 그는 "(박명수 선배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것이 두 가지다. '언제나 겸손해야 한다', '오버하지 말라'고 매일 같이 말한다"고 전했다.

이어 "내가 유명해지면 유명해질수록 항상 모든 일에 조심하라고 하신다. 이름이 알려지면 어느 순간부터는 생각지도 못한 데서 일이 커지기 때문에 조심하라는 뜻이다. 새겨두면서 조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명수가 그렇게 조심하라고 했는데", "초심을 잃은 건가", "순수청년 어디가고ㅠㅠ"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