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 중국 1-0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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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 중국 1-0 제압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결과로 한국은 2차 예선 중국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3-0, 1-0).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망)은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넣으며 빛났다.
주장 손흥민은 풀타임 동안 중국을 휘저으며 맹활약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드리블로 중국 선수들을 압도했다. 중국 수비진들은 빠르게 치고 들어오는 손흥민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급하게 파울로 끊는 게 대부분이었다.
손흥민은 중국 관중들에게 전반 막바지 오른손으로 '3', 왼손으로 '0'을 펼쳐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3-0 승리 의미였다. 손흥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야유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한국 홈경기에서 중국 관중들의 그런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었다. 우리 팬들을 무시하는 생각을 받았기 때문에 그런 손짓을 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