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는 없다...메시, 바르셀로나 복귀 사실상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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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의 FC바르셀로나 컴백은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세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1월에 더 이상 추가 영입이 없을 것이다. 이들은 여름 이적시장을 노리고 있다. 기존 선수들을 처분하며 샐러리캡을 줄여야 추가 영입에 사인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런 시나리오라면 메시의 복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계를 대표하는 스타 중 한명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를 꼽으라면 펠레와 함께 메시가 거론된다. 메시는 프로 통산 825경기에 나서 691골 326도움을 기록했다. 메시는 발롱도르 7회 수상자로 역대 최다 수상자이다. 또한 라리가 우승 10회, 코파 델 레이 우승 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4회, 리그앙 우승 1회 등 들어올릴 수 있는 트로피는 모두 차지해봤다. 최근 월드컵 우승에도 성공했다.
메시의 나이는 올해로 35세이다. 축구선수로서 마지막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2021-22 시즌을 앞두고 메시는 반평생 몸담았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의 재정 문제가 겹치며 자의반, 타의반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났다.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망과 2023년 6월까지 계약했다. 현재 계약기간이 6개월 남짓 남은 상황에서 메시가 PSG와 재계약에 구두 동의했다는 소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ESPN’은 “PSG 구단은 메시가 최소 한 시즌 이상 더 남기를 원한다”면서 “지난달 인터 마이에미가 메시 영입을 시도했지만 양 측의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 역시 메시가 PSG에 남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사실상 PSG에서 현역을 마무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다. 그말인즉 메시의 바르셀로나 컴백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카데나세르’는 “메시의 캄프 누 복귀는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