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뮌헨 이탈 없어 다행"... 김민재 온라인 군 복무 독일 매체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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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뮌헨 이탈 없어 다행"... 김민재 온라인 군 복무 독일 매체 관심 폭발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의 행보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빌트'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가 군 복무에 대한 두 번째 임무를 원격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이미 지난해 450시간 단축 복무를 완료했다. 3주간 한국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마쳤다. 김민재는 추가로 봉사활동 100시간을 채워야 하는데, 이는 어린이 및 청소년과의 화상 통화 형태의 온라인 방식으로 이행한다.
김민재는 매주 1~2시간 동안 청소년과 화상 통화를 통해 스포츠 선수로서 자신이 경험한 바를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에 따라 18개월간의 군 복무 대신 3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만 받으면 됐다. 김민재는 지난 해 여름 뮌헨 이적 전에 기초 군사 훈련을 이미 완료했다. 이제 온라인 상으로 봉사활동 시간만 채우면 된다.
독일에서 시즌 중인 김민재가 국내에서 열리는 봉사활동에 임하기엔 제약이 있었고, 원격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임한다.
빌트는 "김민재는 운 좋게도 뮌헨에서 원격으로 봉사 활동 시간을 채울 수 있게 됐다"라며 "이는 김민재와 구단 모두에게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최근 김민재는 올 시즌 직전 뮌헨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 그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에 기여했다.
뮌헨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센터백으로 내세워 리그 10경기에서 7실점만 허용했다. 큰 키에도 빠른 발을 자랑하는 김민재는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의 경기력국제스포츠연구소(CIES)도 김민재의 능력을 인정했다. 지난 11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올 시즌 최고의 센터백 10명을 발표했는데, 김민재에게 100점 만점에 91.1점을 부여하며 그의 이름을 명단 가장 상단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