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커플 사진 제보자 "9월 강남역 사진점에서 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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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커플 사진 제보자 "9월 강남역 사진점에서 주웠다"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아버지라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논란이 된 비연예인 여성과 스킨십하는 사진이 유출된 경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25일 JTBC '사건반장'은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과 다정하게 찍은 스티커 사진을 보도했다.
지난 9월 제보자 A씨는 서울 강남의 한 스티커 사진점에 방문했을 당시 누군가가 흘리고 간 사진 한 장을 발견했다.
A씨는 "다정한 커플 사진이었는데 남성의 얼굴이 낯이 익어 자세히 봤더니 바로 정우성이었다"고 한다.
정우성과 해당 여성은 여느 연인과 다를 바 없이 다정하게 촬영한 모습이었다.
해당 사진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됐다. 사진의 유출 경로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해당 사진을 공개한 이가 직접 출처를 밝힌 것이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해당 스티커 사진과 관련해 "배우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정우성의 스티커 사진 속 주인공을 두고 여러 추측이 쏟아졌다.
정우성이 10년째 사실혼 관계를 가진 비연예인 여성이 아닌 또 다른 비연예인 여성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도 소속사는 "사생활로 확인 불가" 입장을 내놨다.
정우성은 지난 24일 문가비 사이에서 혼외자가 있음을 인정했다.
앞서 문가비는 지난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고백했다.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결혼 여부나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