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후배 성적 행위 논란' 女 피겨 이해인,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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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후배 성적 행위 논란' 女 피겨 이해인,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올 시즌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펼쳐진다. 특히 미성년 후배에 대한 성적 행위 논란에 휩싸인 이해인(19·고려대)도 출전할 전망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회장 윤홍근ㆍ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28일 "이날부터 '2024 KB금융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회장배 랭킹 대회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피겨 스케이팅 선수권대회(2025. 2. 19.~2. 23. 서울 목동실내빙상장) 출전 선수 선발전과 2025-26시즌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겸한다.
4대륙선수권에는 종목별로 3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 다만 ISU 규정에 따라 올해 7월 1일 기준 만 17세 이상이 돼야 출전할 수 있다. 만 17세 미만 선수가 선발전에서 3위 이내에 오를 경우 연령 조건을 충족한 차순위 선수가 4대륙선수권에 대신 출전한다.
국가대표는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결과를 합산해 선발한다. 2차 선발전은 제79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2025. 1. 2.~1. 5. 의정부 실내빙상장)를 겸해 열린다.
특히 이번 선발전의 최대 관심사는 여자 싱글 이해인의 출전이다. 이해인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국가대표 전지 훈련 기간 숙소에서 술을 마시고 미성년인 이성 선수를 불러 성적 행위를 했다. 이에 연맹은 3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고, 대한체육회 재심에서 확정이 됐다.
하지만 이해인은 해당 이성 선수가 과거 연인 관계였고, 성적 행위도 추행이 아니라며 자격 정지 징계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를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이해인은 일시 징계가 풀려 선발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