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해진 최두호…랜드웨어 TKO로 눕히고 UFC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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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해진 최두호…랜드웨어 TKO로 눕히고 UFC 2연승
'슈퍼보이' 최두호(33)가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무려 8년 만에 2연승을 거두고 페더급 랭킹 진입 희망을 밝혔다.
최두호는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310: 판토자 vs 아사쿠라' 메인카드 페더급 1경기에서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를 3라운드 3분 21초 만에 TKO 승리를 거뒀다.
최두호는 링 인터뷰에서 "일단 너무 기분이 좋다. 제가 구 시대에 랭킹 12위였는데 새로운 시대에도 잘할 수 있게 돼 너무나 감개무량하다"며 널리 알려진 타격에 비해 그래플링 기술이 향상 됐다는 평가에 "UFC 짬밥이 10년인데 이 정도는 해야하지 않겠나"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다음 경기 상대로 누구를 원하냐는 질문에 "브라이스 미첼(랭킹 13위) 선수를 저에게 주신다면 새로운 시대의 랭킹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여기 안계시지만 저를 믿고 지지해주시는 양승원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찬성이 형과 형수님 너무 감사드린다. 와이프와 뱃속에 둘째가 있다. 이 승리는 첫째 최선, 둘째에게 바치고 싶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종합격투기 전적 16승 4패 1무(13KO·TKO)를 기록한 최두호는 UFC 페더급에서 5번째 넉아웃 승리(KO·TKO) 승을 거두며 맥스 할로웨이(9회), 코너 맥그리거, 채드 멘데스, 컵 스완슨(이상 6회)를 바짝 뒤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