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 라리가 1월의 선수상 수상 '첫 해트트릭 기록' 

프랑스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의 새해 첫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라리가 사무국은 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가 1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음바페는 우고 두로(발렌시아), 키케 가르시아(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루이스 미야(헤타페), 도디 루케바키오(세비야) 등과의 경쟁 끝에 라리가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 초기에는 낯선 라리가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는 듯했으나 수준 높은 선수답게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음바페는 지난 1월 한 달 동안 리그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지난 20일 라스팔마스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26일 레알 바야돌리드전에서는 레알 이적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음바페는 리그 19경기에서 15골을 기록, FC바르셀로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경기 17골)에 이어 리그 득점 2위로 올라섰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음바페는 1월 라리가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

레알은 지난해 12월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리그 이달의 선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