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2700억' 호날두 특혜 어디까지? 폭포 딸린 160억 집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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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7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약하면서 저택을 제공해줄 것을 요구했다. 호날두가 머물 저택은 1220만 유로(약 160억 원)의 가치가 있으며, 8개의 침실과 대형 수영장 그리고 폭포가 딸린 로비가 함께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클럽 알 나스르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6월까지로 연 최대 2억 유로(약 2700억 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구단들이 외국인 선수들에게 저택을 제공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하지만 이미 천문학적인 연봉을 받는 호날두가 저택을 요구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해당 저택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도 서양인들이 많이 사는 부촌에 있다. 그곳은 인상적인 고층 빌딩과 전용 쇼핑몰이 공존하며 굳이 이슬람권의 문화를 따르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특별함은 더해진다. 마르카는 "이 동네에 산다는 것은 호날두의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천을 두르는 등의 복장 규정을 준수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호날두 커플이 받는 특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함께 아이를 낳고 살고 있지만, 정식 혼인은 하지 않은 사실혼 관계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혼인을 하지 않은 남녀의 동거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으나, 이 역시 유야무야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마르카, 아스 등 여러 스페인 매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현지 변호사는 호날두가 조지나와 함께 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혼외 동거를 금지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미혼 커플이 함께 사는 것까지 간섭하진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