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폴 vs 거본타 '탱크' 데이비스, 넷플릭스 생중계 복싱 매치 - 11월 14일 아틀란타에서 펼쳐지는 세기의 대결

소셜미디어 스타에서 프로 복서로 변신한 제이크 폴(Jake Paul)과 무패 기록을 자랑하는 현역 WBA 라이트급 챔피언 거본타 '탱크' 데이비스(Gervonta Davis)가 11월 14일 아틀란타에서 격돌합니다. 이번 경기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며, 작년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에서 1억 80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제이크 폴의 또 다른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은 두 선수 간의 65파운드에 달하는 체중 차이입니다.  제이크 폴이 크루저급에서 활동하는 반면, 탱크 데이비스는 라이트급 챔피언으로 활동하고 있어 이례적인 매치업이 성사되었습니다.

탱크 데이비스는 31전 무패(30승 1무)의 완벽한 기록을 보유한 정통 복서로, 28번의 KO승을 기록한 강력한 펀치력을 자랑합니다.  반면 제이크 폴은 2020년 프로 전향 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크루저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제이크 폴은 이번 대결에서 여러 가지 명확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우선 체격적 측면에서 압도적인 장점을 가지고 있는데, 탱크 데이비스보다 7.5인치나 큰 신장과 함께 60파운드 이상의 체중 차이를 보이고 있어 물리적 우위가 명확합니다.  최근 경기력 면에서도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 6월 멕시코의 전 세계 챔피언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 주니어(julio césar chávez jr)를 상대로 완벽한 만장일치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반면 탱크 데이비스는 순수한 복싱 실력과 경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프로 데뷔 후 31전 무패라는 완벽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단 한 번의 패배도 경험하지 않은 진정한 무패 복서입니다.  특히 그의 강펀치는 복싱계에서 전설적으로 유명하며, 31경기 중 28번의 KO승을 기록해 90% 이상의 KO 승률을 자랑하는 파괴적인 펀치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복싱 경력 면에서도 슈퍼 페더급, 라이트급, 슈퍼 라이트급 등 3체급을 제패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WBA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복서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링 매거진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전시 경기(Exhibition)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2021년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로건 폴의 경기처럼 체중 제한과 대형 글러브 착용 등의 특별 규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