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손주영과 한화 폰세가 29일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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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손주영과 한화 폰세가 29일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대결
LG 트윈스의 왼손 투수 손주영과 한화 이글스의 오른손 에이스 코디 폰세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대결한다. KS 2승을 거둔 LG와 2연패의 한화는 28일 두 선수를 KS 3차전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정규시즌 최고의 성적을 낸 폰세는 사실상 벼랑 끝에 몰린 한화를 구원하기 위해 마운드에 다시 오른다. 폰세는 지난 18일 삼성 라이온즈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고전했으나 24일 삼성과 PO 5차전에서 5이닝을 5피안타 1실점(비자책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KS 진출을 이끌었다. 당시 82개의 공을 던진 폰세는 4일 휴식 후 다시 출격한다. 폰세는 올해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관왕에 오른 유력한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다만 LG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상대한 9개 팀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높다. 아울러 유일하게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다.
LG는 손주영 카드를 내세운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옆구리 담 증세로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탓에 손주영이 3차전에 출격한다. 손주영은 믿음직스럽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로 활약했고 한화를 상대로 특히 잘 던졌다. 2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38을 기록했다. 5월 29일 한화전에서 7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8월 10일 한화전에서도 6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그는 27일 KS 2차전을 앞두고 "몸 상태는 매우 좋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