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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불똥 튀나…첼시, 새 사령탑 나겔스만이 '1순위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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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 경질을 발표하면서 새 감독을 찾는 토트넘에 불똥이 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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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유력한 새 사령탑 후보로 점찍고 있어서다.

첼시는 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포터 감독이 클럽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린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9월 경질당한 토마스 투헬 감독 대신 첼시 지휘봉을 잡았던 포터 감독은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7개월 만에 경질되는 수모를 겪었다.

부임 초 포터 감독은 9경기에서 6승 3무를 거두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지만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를 기록하는 부진한 경기력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지난 2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0-2로 패해 리그 순위가 11위로 추락하자 첼시 수뇌부 인내심에 한계가 찾아왔다.

첼시는 일단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기로 했는데 새 감독 물색에 이미 돌입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3일 "나겔스만 감독이 첼시의 새 감독 유력 후보"라면서 "첼시 내부회의에서 나겔스만을 점찍고 대화가 이뤄졌다. 최종 낙점을 위한 회의가 이어지겠지만 그가 최우선 후보"라고 전했다.

이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PSG)감독은 이 시점에서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도 덧붙였다.

나겔스만 감독은 지난달 말 독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직에서 전격 경질됐으나 여러 빅클럽의 새 감독 후보로 즉시 고려되고 있다.

특히 얼마 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떠나보낸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첼시도 새 사령탑을 구하면서 토트넘 입장에선 감독 선임에 뜻하지 않은 변수를 맞게 됐다.

나겔스만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브라질 대표팀 이동 확률이 높은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 감독 후보에도 이름이 오르내리는 등 주가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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