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맥커너히, DNA 검사 받나...우디 해럴슨과 이복형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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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형제일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DNA 검사를 진행할지 고민 중이다."
할리우드 배우 매튜 맥커너히(53)가 출생의 비밀을 언급했다. 우디 해럴슨(61)과 친형제일 가능성이 있다고 고백했다.
미국 CNN 등 복수 외신은 14일(한국시간) 맥커너히의 애플 팟캐스트 인터뷰를 보도했다. 맥커너히는 '렛츠 토크 오프 카메라'에서 해럴슨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맥커너히와 해럴슨은 비슷한 외모와 분위기를 지닌 톱스타. 'EDtv', '트루 디텍티브' 등 다수 작품을 함께 찍었다. 서로의 가족들이 왕래할 만큼 친한 사이이기도 하다.
맥커너히는 "우리 아이들은 해럴슨에게 삼촌이라 부른다. 해럴슨 자녀들도 내게 같은 호칭을 쓴다"며 "우리 사진을 보고 서로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리스 가족 여행이 출생에 관한 의심을 불렀다. 맥커너히 모친이 해럴슨 아버지에 대해 묘한 발언을 한 것. "네 아버지를 알았다"는 말은 여러 의미로 해석됐다.
시기적으로도 맞아 떨어졌다. 해럴슨 부친이 휴가 중일 때 맥커너히 부모는 2번째 이혼을 했다. 맥커너히는 "서부 텍사스에 관련 영수증이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두 사람이 DNA 검사를 받게 될까. 맥커너히는 "망설여진다. 53년 동안 아버지로 알고 지낸 사람이 친부가 아닐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