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연봉 800억에 호날두와 알 나스르서 재회? 사우디 외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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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네딘 지단(51·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가 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1부 프로페셔널리그 구단 알 나스르로 부임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사우디 언론 보도를 인용해 알 나스르가 최근 지단에게 감독직을 제안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구단 측이 지단에게 제시한 조건은 연봉 6000만 유로(약 865억)에 2년 계약이다.그러나 마르카는 “사우디에서 금전적 제의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는 경우는 신뢰도가 높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매체는 특히 지단이 현재 계속해 유럽 최상위 구단의 제안을 받고 있고, 그의 명성이 사우디 리그와 같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리그’행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매체는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 감독에서 2021년 물러난 뒤에도 여전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 거주지에 아주 만족하고 있다고도 전했다.한편 알 나스르는 전임 감독 뤼디 가르시아(59·프랑스)와 지난달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 뒤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
현재는 유스팀 감독이었던 딘코 옐리치치(50·크로아티아)가 감독 대행으로 팀을 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