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후회하고 있어요~'…"맨시티 갔다면 '45골 넣었을 거다' 한탄"→옛 동료 '충격 증언'
컨텐츠 정보
- 2,170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해리 케인은 2년 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이 불발됐던 걸 후회하고 있을까. 전 동료가 케인이 맨시티에서 간절히 뛰고 싶어했다고 증언했다.영국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선수 대니 로즈가 케인의 미래에 대한 힌트를 줄 수 있는 대화를 회상했다"고 전했다.
현재 케인은 소속팀 토트넘과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지나면 토트넘은 케인을 이적료 없이 놓아줘야 한다. 재계약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자연스레 케인의 미래를 두고 무수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케인은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지만 경력 내내 주요 대회 우승이 없었다.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리그컵, FA컵 등 국내 컵 대회조차 들어올리지 못했다. 우승을 위해 시즌 종료 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것이 현지 전망이다.
한 떄 바이에른 뮌헨 등 해외 팀들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이적하더라도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이적할 것 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이다.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2년 전만 해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갈망했던 케인이지만 현재 맨시티는 엘링 홀란을 영입하면서 공격수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다.
맨시티 러브콜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할 때, 전문가들은 케인이 맨시티에서 뛰면 시즌 40~50골은 넣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토트넘보다는 더 상위 클럽에서 뛰는 게 어울릴 거라는 평가였다.
케인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 로즈는 "내가 아직 토트넘에 있었을 때 케인과 맨시티에 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면서 "난 케인이 '아, 내가 맨시티에서 뛰었다면 45골을 넣었을 텐데'라고 말했던 게 아직도 기억난다"고 떠올렸다.
이어 "지금 봐도 케인의 말이 옳았다고 생각한다. 맨시티에 있었다면 쉽게 45골을 넣었을 것"이라며 케인이 맨시티와 완벽하게 어울렸을 거라고 덧붙였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7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에도 우승에 실패했다. 반면,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가까워졌다. 뿐만 아니라 FA컵 결승,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