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의 결단 "토트넘 떠나 맨유 가겠다", 문제는 1600억
컨텐츠 정보
- 1,849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이 차기 행선지를 결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픈 마음이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 협상을 넘어야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포함한 다수는 21일(한국시간) "케인이 올해 여름 분명하게 원하는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에게 다시 관심을 보이길 원하고 있다"고 알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여름 영입 계획과 맞닿아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해 여름 최전방 공격수 보강을 원한다. 확실한 9번 스트라이커를 데려와 득점 빈도를 높일 생각이다. 해리 케인을 포함해 나폴리 주전 공격수 빅터 오시멘과도 연결된 배경이다.
케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원하지만, 레비 회장을 먼저 넘어야 한다. 레비 회장은 내년에 계약 기간이 끝나는 케인일지라도,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646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한 시즌만 끝나면 자유계약대상자(FA)로 풀리는데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쓰기란 어려운 조건이다.
실제 '데일리 메일'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곧 30세가 되는 케인에게 1억 파운드나 지불할 생각이 없다"라고 알렸다.
케인은 레비 회장이 자신에게 붙은 이적료를 낮추길 원하고 있다. 몸값을 낮춘다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좀 더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팀에서 성장한 '성골'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아래에서 프리미어리그 톱 클래스 레벨로 올랐고, 매 시즌 득점왕 경쟁을 했다. 2020-2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 14도움을 몰아치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원하지만 상황이 녹록지 않다. 포체티노 감독 시절에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이후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를 선임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번 시즌에는 셀틱FC를 지휘했던 엔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그는 아직 빅리그 경험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