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품은 베컴 마이애미 구단주 ,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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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00억 원 대신 낭만을 택한 리오넬 메시가 데이빗 베컴과 함께 섰다.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를 영입한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가 "꿈이 이뤄졌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전했다.인터 마이애미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타르 월드컵 챔피언 메시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시는 등 번호 10번 유니폼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2년 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향했던 메시는 중동 입성과 친정 팀 바르사 복귀 등의 루머가 나왔으나 결과적으로 MLS행을 선택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연봉 최대 6000만달러(약 764억원)를 수령한다. 하루 평균 2억원에 가까운 엄청난 금액이다.
현역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였던 베컴 구단주도 오피셜 발표 후 SNS를 통해 메시의 유니폼을 게재하며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우리 이야기의 다음 챕터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면서 "10년 전 마이애미에서 새로운 팀을 만들기 위한 여정에 돌입할 때 늘 최고의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꿈이었다. 오늘 그 꿈이 실현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