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품은 바이에른, 창의적 접근법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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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뮌(레알마드리드, FC바르셀로나, 바이에른뮌헨)'이라는 조어를 안다면 당신은 축구팬일 가능성이 높다.
최근에는 뮌 뒤에 몇 개를 더 붙이는 이가 있지만 말이다.
독일의 맹주 바이에른뮌헨(이하 바이에른)은 꾸준함이라는 말로 바꿔 쓸 수 있다. 분데스리가 역사(리그 우승 33회, DFB-포칼 우승 20회)를 넘어 세계 축구사(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6회, UEFA(유로파 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에서도 남을 업적을 이미 쌓았다.
바이에른은 정우영(2018년 이적, 현 슈투트가르트)과 이현주(2022년 이적, 현 베헨비스바덴 임대)이라는 두 선수로 우리와 인연이 있었다. 2023년, 국가대표팀 수비수 김민재가 바이에른 유니폼을 입으면서 둘 사이의 끈은 훨씬 단단해졌다.
이번 일본 투어를 직접 보면서 그부분을 몸소 느끼기도 했다. 바이에른은 김민재라는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면서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에 강한 인상을 남겼고, 팬들도 이를 잘 인식하고 있다. 세레소오사카 시절에 김민재와 아시아 축구 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맞 붙었고 이번엔 가와사키프론탈레 유니폼을 입고 대결한 세가와 유스케가 한 말은 이를 잘 설명한다.
"(김민재 선수가)되게 크게 느껴졌어요. 묵직한 존재감이 있었어요. 거기서(바이에른) 아시아 선수가 함께 싸우고 있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해서 자극이 됐습니다."
"태도가 곧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