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피프티 사태 편파방송 논란, 방심위 민원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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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피프티 사태를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 편파 방송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민원이 폭주했다.
21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약칭 방심위) 관계자는 OSEN에 "지난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관한 민원이 다량 접수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약칭 그알)에서는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라는 제목 아래 피프티피프티 사태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피프티피프티 사태는 데뷔 1년도 안 돼 신곡 '큐피드'로 빌보드 차트까지 오르며 큰 사랑을 받은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는 사건이다.
현재까지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는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트랙트는 피프티피프티가 갑작스럽게 전속계약 분쟁을 제기한 것에 대해 외부세력의 템퍼링 의혹을 제기했고 그 대상으로 더기버스 측을 지목했다. 그러나 더기버스 측은 이를 부인했다. 또한 피프티피프티 측은 정산 문제를 거론했더니 어트랙트 측이 외부세력, 멤버 빼가기와 같이 자극적인 표현들로 말을 돌리고 있다며 반발한 상태다.
이 가운데 시청자 일각에서는 '그알' 방송에서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에게 치우친 편파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해당 '그알' 공식 홈페이지는 등에서 해당 방송에 대한 거센 비판 여론이 일었다.
다만 방심위 관계자는 "민원이 접수됐을 뿐 아직 심의 안건으로 상정된 것은 아니다. 접수된 민원들에 대해 회의를 거친 뒤 심의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되면 위원회를 거쳐 방송 관련 제재 조치가 내려진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