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5억 PSG 거절당하다…입찰가 ‘상향 조정’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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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결국 자금을 더 푼다.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랑달 콜로 무아니(24) 영입 협상 과정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 대화에 진전이 없자 이적료를 상향 조정해 제안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3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는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준비했다. 조만간 다시 프랑크푸르트와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PSG는 이미 이적 의사를 밝힌 콜로 무아니와 일찌감치 개인 합의를 체결한 가운데 프랑크푸르트와 이적료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보너스 포함 7천만 유로(약 1,005억 원)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가운데 입찰가를 상향 조정해 제안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입찰가는 알려지진 않았지만, PSG는 이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보너스 포함 이적료 8천만 유로(약 1,150억 원)를 제안했다가 프랑크푸르트에 거절당했던 것을 고려해 그보다 더 높은 수준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억 유로(약 1,435억 원)를 넘길 생각은 없는 것으로 전망이 나오고 있다.
PSG는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에 나섰다. 특히 공격 포지션 쪽에 변화가 눈에 띈다. 네이마르(31)와 리오넬 메시(36)를 각각 알힐랄과 인터 마이애미로 떠나보냈다. 이들을 대체하기 위해 곤살루 하무스(22)와 우스만 뎀벨레(26) 등을 영입했다. 여기다 킬리안 음바페(24)와 극적으로 화해하면서 동행을 이어간다.
PSG는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지 못하고 추가 보강에 나섰다. 특히 이번 시즌 초반부터 득점력 부재로 고전하고 있는 데다,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위해 득점력이 탁월한 콜로 무아니를 데려오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이달 초 개인 합의를 체결한 가운데 이제 프랑크푸르트와 이적료 협상만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는다면 영입하게 된다.
‘레퀴프’는 “PSG는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여전히 콜로 무아니를 영입할 계획”이라며 “최선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프랑크푸르트와 논의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협상은 조만간 다시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