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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료, 결국 눈물 뚝뚝... 토트넘→브라질 국대서도 최악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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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공격수 히샬리송(26)이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최악 부진을 겪었다. 속상한 마음에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히샬리송이 브라질과 볼리비아 경기에서 교체아웃된 뒤 벤치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날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차전 볼리비아와 홈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던 브라질은 최근 열린 A매치 3경기에서도 1승 2패로 부진했다. 이번 남미예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도 많았는데, 우려와 달리 스타트를 잘 끊었다. 이날 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네이마르(알힐랄)가 멀티골로 폭풍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히샬리송에게는 좋지 않은 하루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공격 포인트 없이 부진만 거듭했다. 슈팅 4번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대를 외면했다. 무엇보다 골이나 다름없었던 빅찬스를 2번이나 놓친 게 타격이 컸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은 히샬리송에게 평점 6.4를 부여했다. 팀이 5-1 대승을 거둔 것을 치고는 너무나도 낮은 평점이었다.

결국 히샬리송은 후반 26분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와 교체아웃됐다. 하지만 히샬리송은 자신의 부진이 답답했는지 벤치에서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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