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카리나' 김민지,아쉬운 100m 예선 탈락.. 400m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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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카리나'로 불리는 김민지(진천군청)가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예선 8명 중 7위에 올랐다.
김민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서천 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민지가 나선 종목은 100m와 400m 경기다. 그러나 이 날 김민지는 주종목이 아닌 100m 예선전에만 출전했다. 100m 종목 예선전은 총 3조로 나뉘어 치러졌다.
총 8명이 나서는 결승은 각 조 1, 2위와 더불어 차순위로 기록이 좋은 선수 두 명에게 출전권이 돌아간다.
김민지는 이 날 예선 1조에 속했다. 예선 1조에는 김다은, 김소은(이상 가평군청), 류지연(안동시청), 류나희(안산시청), 황윤경(시흥시청), 문시연(김포시청), 한경민(김포시청)에 김민지를 포함해 총 8명의 선수가 경기에 나섰다.
이 중 김다은이 11.8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김소은이 12.05로 2위, 이민정이 12.03의 기록으로 3위에 올라 예선을 통과했다. 김민지는 12.80으로 8명 중 7위에 올라 예선에서 탈락했다.
김다은은 결승에서 기록을 단축해 11.79의 기록으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김소은 역시 11.99로 전체 2위에 올랐다.
김민지는 주종목인 400m 예선 1조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기권을 선언하며 결국 100m 예선만 출전하고 경기를 마쳤다.
400m 예선 1조에는 김지은(전북개발공사), 김경화(포항시청), 이연우(인천남동구청), 민지현(가평군청), 임지희(시흥시청), 이해인(정선군청), 김민지(진천군청)가 포함돼있었으나 이 중 김지은, 김경화, 이연우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이 모두 기권했다. 이에 따라 3명 중 1위를 차지한 김지은이 57.58, 김경화가 58.77로 본선에 나섰다.
소속팀인 진천군청 관계자는 김민지가 주종목이 아닌 단거리 100m만 출전한 것에 대해 "선수 컨디션에 따라 출전 종목이 변경될 수 있다. 컨디션에 따라 종목을 바꿔나서기에 스케줄 확정을 지을수 없다"며 "김민지는 향후 10월부터 열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는 출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