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금쪽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게.."어머니 나를 축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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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인생에 있어 가장 큰 동기 부여는 하늘로 떠난 어머니였다.
스페인 매체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는 26일(한국시간) 주앙 칸셀루(29, FC바르셀로나)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의 어머니는 칸셀루가 18살이던 해에 세상을 떠났다. 당시 유벤투스에 몸담고 있던 칸셀루는 제대로 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칸셀루는 인터뷰를 통해 "축구가 전혀 즐겁지 않았다"라고 밝히기도 했었다.
하지만 늘 어머니를 기억하며 축구 인생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 노티시아스'는 칸셀루는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mammyblessme"이라는 해시 태그를 작성한다. "어머니, 나를 축복해 주세요"라는 뜻이 담긴 문구다. 또한 매체에 따르면, 칸셀루의 팔에는 어머니 이름이 적힌 타투가 있으며 정강이 보호대에는 늘 어머니 사진이 있었다. 비록 칸셀루의 어머니는 지금 세상을 떠나 있지만, 늘 아들의 축구 인생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었다.
칸셀루는 지난 시즌 도중 맨체스터 시티와 불화를 일으켰다. 당시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일방적으로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을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맨시티 팬들은 칸셀루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다.
이어서 맨시티에 복귀한 뒤, 올여름 내내 이적을 추진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여전히 칸셀루를 외면했다. 결국 바르셀로나 임대를 떠났다.
합류와 동시에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중이다. 지난 17일에 있었던 스페인 라리가 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어서 24일 셀타 비고전에서 1골 1도움을 폭발했다. 칸셀루는 전성기 시절, 공격력이 출중한 풀백이었다. 드리블 돌파와 날카로운 킥을 바탕으로 한때 맨시티의 에이스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바르셀로나에서 점차 전성기 시절을 되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