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매체 “테니스 라켓 부순 권순우 화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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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경기에서 패배한 권순우(26·당진시청)가 테니스 라켓을 코트바닥에 수차례 내려치며 부숴버린 것에 대해 “화낼만 했다”는 취지의 중국 매체의 분석 기사가 올라왔다.
소후에 따르면 상대 선수인 태국 카시디트 삼레즈는 1세트를 승리도 따낸 뒤 10분간 화장실을 가는 등 심리전을 걸었다.
남자 테니스 규정에 따르면 급한 용변을 보거나 젖은 옷을 갈아입을 수 있는 환복을 목적으로 코트밖으로 벗어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3세트 경기에선 1회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고 5세트 경기에선 2회 가능하다.
2세트에서 권순우가 승리를 목전에 둔 순간 삼레즈는 메디컬 타임아웃(의료 중단)을 신청하면서 두번째 심리전을 걸었다.
당초 메디컬 타임아웃은 부상 치료가 필요한 선수에게 진단과 치료 시간을 준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규정이지만 실제론 상대방 기세를 깨뜨릴 수 있는 것으로 많은 선수들이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