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대 리버풀 경기 ,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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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활약하는 토트넘은 한국시간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2023-202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승점 14·4승 2무)과 리버풀(승점 16·5승 1무)은 이번 시즌 개막 6경기 동안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다. 6라운드까지 리버풀은 2위, 토트넘은 4위에 랭크돼 있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무패 행진을 달리는 팀은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승점 18·6승)와 아스널(승점 14·4승 2무)에 토트넘과 리버풀을 합쳐서 4팀이다.이에 따라 이번 7라운드에서 어떤 팀이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도 관전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은 손흥민에게 쏠린다.손흥민은 지난 24일 아스널과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에서 멀티 골을 쏘아 올리며 팀의 2-2 무승부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시즌 5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팀의 시즌 첫 패배를 막았을 뿐만 아니라 유럽 무대에서 개인 통산 199호 골을 작성하는 기쁨을 맛봤다.2008년 함부르크(독일)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월드 클래스' 골잡이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다.2019년 11월 한국 축구의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이 작성한 '한국인 유럽 무대 공식전 최다골'(121골)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2020년 10월에는 차범근의 '한국인 빅리그 최다골'(98골)도 넘어섰다.
손흥민은 2021년 1월 유럽 무대 개인 통산 150호 골 기록을 달성했고, 이제 대망의 200호 골까지 단 1골만 남겨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