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선정 PL 최고 아시아 선수 2위 손흥민,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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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포츠 매체 기브미 스포츠는 지난 14일 PL에서 뛰었던 아시아 선수들 중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던 10명의 선수를 뽑았다. 10명의 선수 중 한국 선수는 무려 4명이나 포함됐다.
8위는 기성용이 이름 올렸다. 기성용은 2012-2013 여름 이적시장에서 셀틱에서 스완지 시티로 이적하면서 PL에 입성했다. 스완지, 선더랜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친 기성용은 PL에서만 187경기 15골 11도움을 기록했다.
6위는 이청용이었다. 이청용은 FC서울에서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면서 PL의 첫걸음을 시작했다. 그는 볼튼으로 이적 직후부터 활약하며 2019-2010시즌 봍런 올해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그러나 2011-2012시즌을 앞두고 정강이뼈 골절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해 PL에서 105경기를 뛰었다.
2위는 손흥민이 차지했다. 손흥민은 PL 100골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아시아 선수로, 현재 토트넘의 주장까지 맡고 있다. 그는 명실상부한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가장 사랑받는 선수다.
1위는 박지성이었다. 매체는 "박지성은 PL 역사상 최고의 아시아 선수"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화려한 선수는 아니었을지 몰라도 중요한 서수였다. 역대 최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박지성을 칭찬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진행형으로 전설을 쓰고 있는 손흥민보다 박지성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우승컵의 차이였다. 박지성은 PL 우승 4회, 풋볼리그컵 우승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등 맨유에서 뛰던 7시즌 동안 13개의 트로피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