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1000번째 경기서 자축포' 메시 "아름다운 순간 팬과 공유해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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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이끈 리오넬 메시(36)가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 16강전에서 2-1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메시는 전반 35분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를 한 뒤 호주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들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빈틈을 찾아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무대가 커리어 통산 1000번째 경기였던 메시는 아름다운 골을 넣으며 자축했다. 자신의 월드컵 통산 9호골.
이로써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메시는 월드컵에서 호날두보다 1골 적은 8골을 기록중이었는데, 동률을 이뤘다. 또 아르헨티나의 또 다른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월드컵 8골 기록도 넘어섰다.
BBC에 따르면 메시는 경기 후 "아름다운 순간을 팬들과 공유하게 돼 정말 기쁘다"면서 "나는 그들이 여기에 오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지 알고 있다. 우리가 가진 유대와 결합은 아름다운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8강 진출에 성공한 아르헨티나는 오는 10일 미국을 꺾고 올라온 네덜란드와 4강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