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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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카타르 입성 후 처음 진행된 훈련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김진수(전북)가 부상으로 제외된 채 23명이 참가했다. 이재성은 강도가 가벼우나 김진수와 황희찬은 조별리그 때까지 상황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판단된다.
대표팀은 10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11대11 연습경기를 치르고 도하로 이동, 피곤할 법도 하지만 밝은 얼굴로 약 1시간의 회복 훈련에 임했다.
당초 이날 선수단은 훈련장에 나오지 않고 숙소에서 가벼운 회복에 집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이 선수들의 요청을 수렴, 정상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코칭스태프는 숙소 내에서 족구나 테니스, 체조 등 다른 활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할 것을 말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먼저 훈련장에 나와서 잔디를 밟고 적응 훈련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면서 "매우 반길 만한 태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