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컨콜] "스핀엑스 인수로 발생한 외화차입금 1.5조…환율 증감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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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게임즈 인수 이후 발생한 외화차입금 규모가 1조5000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 향후에도 환율 증감세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11일 올 3·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연말에 연초 대비 환율이 20% 이상 상승했다. 스핀엑스게임즈를 인수하면서 발생한 외화차입금이 1조5000억원 이상이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그에 따라 실적에 부담을 주는 게 사실이었다"며 "평가성 계산이기 때문에 환율 하락하면 반대효과가 있다. 환율 증가·감소에 따라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대표는 "이번 4·4분기에 차입금에 대한 3000억원 이상의 일부 상환이 있었고, 향후에 계속해서 자회사 배당 또는 보유자산에 대한 유동화도 다각도로 검토해서 시장상황에 따라 전략 판단, 차입금은 지속 감소시킬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