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후 카지노 입장객이 늘면서 2분기에도 흑자 전환했다.

8일 GKL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1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07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8.5% 증가했고 순이익은 86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82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3분기를 시작으로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앞서 GKL은 1분기 영업이익 272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칩 구매 총액(총 드롭액)은 1조5898억원(전년 대비 135.4% 증가)이다. 이 기간 입장객은 지난해보다 98.4% 늘어난 32만3918명이다.

GKL 측은 "하반기 도쿄, 오사카 등 현지 VIP 고객을 적극 유치해 일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동남아, 대만, 몽골 등으로 마케팅 활동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