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은퇴 선언 다 끝났다…
컨텐츠 정보
- 4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백종원, 은퇴 선언 다 끝났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난 6일 모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그가 출연 중이거나 예정된 예능 프로그램들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예능 '흑백요리사2'다. 첫 시즌 공개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스트리밍 순위를 장악한 바 있어 시즌2에 대한 기대도 높았다. 현재 촬영 막바지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지만 넷플릭스 측은 "구체적인 공개 일정은 미정"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백 대표의 또 다른 출연작인 tvN '장사천재 백사장3' 역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백 대표가 배우 이장우, '소녀시대' 권유리와 함께 해외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것으로 최근 프랑스에서 촬영 중인 모습이 온라인상에 퍼지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에 대해 tvN은 "해외 촬영 특성상 취소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예정된 일정을 따라 촬영 중이지만 편성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MBC와 LG유플러스 스튜디오 X+U가 공동 기획한 '남극의 셰프'도 방송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다. 당초 4월 말 방송을 목표로 했으나 백 대표 논란이 커지면서 첫 방송일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 프로그램은 백 대표가 남극 월동대 대원들을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색다른 콘셉트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백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빽햄' 품질 논란, 농지법 위반, 된장 등 제품의 원산지 표기 오류, 직원 블랙리스트 논란 등 연이어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백 대표는 이날 세 번째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며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모든 열정을 쏟겠다"며 방송계와 잠시 결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