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 공개 6시간 만에 400만 뷰’… ‘오징어 게임3’ 신드롬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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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공개 6시간 만에 400만 뷰’… ‘오징어 게임3’ 신드롬은 시작됐다
전 세계를 뒤흔든 글로벌 메가 히트 드라마,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이 27일 공개를 앞두고 본격 예열에 나섰다. 시리즈 최종편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는 시즌3는 특히 북미 시청자의 열렬한 지지에 힘입어 ‘방송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에미상까지 노리는 분위기다.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 등 ‘오징어 게임’ 주역들은 한국 시각 1일 오전 미국 LA 기아 포럼에서 열린 ‘투둠(TUDUM) 2025’에 참석, 27일 공개하는 시즌3 홍보에 나섰다.매년 열리는 ‘투둠’은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오리지널 작품의 예고편이나 공개일 등을 최초 공개하는 넷플릭스의 대규모 글로벌 팬 이벤트다. 올해는 ‘오징어 게임’ 시즌3와 더불어 ‘기묘한 이야기’ 시즌5, ‘웬즈데이’ 시즌2, ‘원피스’ 시즌2 등 쟁쟁한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날 ‘투둠’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모두가 시즌3에 대해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다시 한번 전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고, 이병헌은 “성기훈(이정재)은 게임을 멈추겠다고 맹세하고 프론트맨(이병헌)은 다음 행동에 나선다”며 시즌3 줄거리에 대해 살짝 귀띔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에 공개된 시즌3 공식 예고편은 6시간 만에 조회수 400만 뷰를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엄청난 관심을 입증했다.
글로벌 미디어 시청 데이터 분석 기업인 닐슨은 지난달 30일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가 2024~2025 시즌 공개된 모든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가운데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고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을 향한 미국 시청자의 남다른 지지 근거가 되기도 한 이번 조사는 현지에 거주하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집계 기간(35일) 평균 시청 수 2710만 회를 기록하며 2위에 오른 영국 드라마 ‘소년의 시대’ 대비 810만 회 더 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미국 내 영향력과 인기를 담보한 작품으로서, 할리우드에선 시즌3가 북미 최고 권위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의 유력한 수상 후보란 이야기가 벌써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2년 시즌1로 에미상에서 남우주연상(이정재), 감독상(황동혁) 등을 거머쥔 바 있다. 올해 에미상 후보자(작) 명단은 7월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