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철구 "경찰에 자수할 것"…'주 10억' 도박 고백→지인 빚만 43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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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철구 "경찰에 자수할 것"…'주 10억' 도박 고백→지인 빚만 43억 규모
1세대 인터넷 방송인 BJ 철구(본명 이예준)가 원정도박과 불법 사채를 이용한 사실을 직접 고백하며 자수를 예고했다. 철구는 28일 새벽 자신의 채널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날 철구는 "아침 8시에 경찰서에 가서 자수하겠다. 재작년부터 도박을 했고 사채도 썼다.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도박 규모는 상당했다. 철구는 "당시 일주일에 10억 원 이상을 쓰면서 도박을 했다"며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돈을 지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원래 제 돈으로 했어야 했는데 감당이 안 되다 보니 큰손에게 불법 사채를 썼다"면서 "돈을 빌리고 다음 주에 이자를 더 얹어 갚겠다는 식으로 돌려막기를 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철구는 "최근 부가가치세가 60억 원 정도 나오며 상황이 악화됐다. 계좌 압류를 막기 위해 여러 사람에게 돈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주변 BJ들에게 거액을 빌린 사실도 언급했다. 철구는 "케이가 23억 원을 빌려줬고 일부는 갚았다. 짭구도 20억 원을 빌려줬고 김인호도 선뜻 도와주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철구는 "돈을 구하려고 3일 동안 뛰어다녔지만 구하지 못했다. 정산이 미뤄지면서 상황이 외부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결국 철구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경찰 수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불법 원정도박을 했고 불법 사채를 쓴 것도 사실이다. 경찰에 자수하고 처벌을 받겠다"며 "징역을 살더라도 어떻게든 빚을 갚겠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