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상대 선수 유니폼 교환 요청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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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경기 직후 상대 선수들의 유니폼 교환 요청을 거절한 이유에 이목이 쏠렸다.
지난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샤흐타르 도네츠크 간 프리시즌 경기가 열렸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8분간 뛰었지만 아쉽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해리 케인은 이날 '포트트릭'을 기록하며 5-1 대승을 이끌었다.
경기 직후 손흥민에게는 총 3명의 선수가 다가와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손흥민은 모두 거절했다. 한 선수가 유니폼을 들고 손흥민의 뒤를 따라오자 그는 난처한 기색을 내비치며 골대 뒤편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손흥민이 직접 유니폼을 선물한 이 여성 팬은 이날 경기 시작 직전, 손흥민의 연습 슈팅 볼에 얼굴을 맞았던 팬이었다. 워밍업 도중 벌어진 돌발상황에 놀란 손흥민은 곧장 여성 팬에게 달려가 그의 상태를 확인했다. 이때 유니폼 선물을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