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이적료 준비 ... 대형 보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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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오는 겨울 시장에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OK디아리오는 20일(현지 시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아직 이강인을 포기하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난여름 시장에 이강인을 PSG에 뺏겨서 원통해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미 이강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0억 원)의 준비를 끝마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기량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 좋은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라리가에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그는 2022~2023 라리가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한국인 최초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번째 이유는 막대한 수익이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제의를 받아들인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관중 입장료, 중계권료, 기업 스폰서, 선수 유니폼 상품 판매 등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아시아에서 유럽 축구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아시아 대부분 국가에서 한 시즌 경기 모두가 생방송 되고 있으며, 각 구단은 아시아에 복수의 스폰서십을 보유하고 있다. 그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잡는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성적과 돈을 둘 다 잡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분석했다.
앞서 압겔라 불마 프랑스 축구 기자는 지난 19일(현지 시각) 본인 SNS를 통해 "이강인이 지난여름 시장에 PSG로 이적했다. 하지만 PSG 팀 내 가장 많은 유니폼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킬리안 음바페가 근소하게 유니폼 판매 2위를 기록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의 PSG 유니폼은 입단 초기부터 엄청난 매출을 올렸다. 당시 프랑스 현지 PSG 샵에 마킹 유니폼이 동이 났을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끌었다.
PSG는 지난 8월 여름 프리시즌 투어의 목적으로 부산을 방문했다. 이에 따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입구에 마련된 PSG 공식 용품 판매 부스 마련됐다. 당시 30도가 넘는 무더위에도 100여m 이상의 줄이 늘어설 정도였다.
PSG에는 음바페를 비롯해 우스만 뎀벨레, 마르코 아센시오 등 인기 축구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팀이다. 세계적인 선수들 가운데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 중인 건 주목할 만한 성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