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미 울린 유재석…"결혼식 안 불렀는데 와줘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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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오나미가 결혼식장에 등장한 유재석을 보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오나미와 남편 박민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오나미는 결혼식 당일 멋지게 차려입은 매니저를 보고 눈물부터 터뜨렸다.
이에 대해 오나미는 "아침에 축하 연락이 많이 왔는데 이따 많이 울어야 하니까 참았다"며 "그러고 딱 나왔는데 매니저가 너무 멋있게 입고 있으니까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가 꾸민 웨딩카 보고 다시 한번 눈물을 터뜨려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내 오나미는 영상 속 남편 박민을 보며 "멋있다"고 환호했고 개인기까지 선보여 다시 한번 폭소를 안겼다.
특히 이날 하객을 맞이하던 오나미는 유재석과 조세호가 등장하자 눈물을 보였다.
오나미는 "유재석 선배님은 말씀을 못 드렸는데 오셨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 모습에 유재석은 "결혼 축하해 나미야. 울지마”라고 그를 달래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오나미는 지난 9월 2살 연하인 전 축구선수 박민과 2년 열애 끝에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