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교 된 BTS 진 “군대 허가받고 올립니다”… 직접 전한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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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0·본명 김석진)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팬들에게 직접 안부를 전했다.
진은 18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군복차림 사진을 공개한 뒤 “재밌게 잘 생활하고 있어요. 군대 허가받고 사진 한 장 올려봅니다. 아미들도 항상 행복하시고 잘 지내세요”라고 썼다.
1992년생으로 BTS 맏형인 진은 지난달 13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추천을 받아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으나,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로 이를 자체 철회한 후 입대했다.
최근에는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내 카페를 통해 훈련 사진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진이 화생방 훈련 후 눈물·콧물을 쏟아내며 고통스러워하자 동기들이 생수로 얼굴을 씻겨주는 모습 등이 담겼다. 이에 소셜미디어에는 “(진이) 군생활을 너무 열심히 하고 있어 호감도가 올라가고 있다”는 제보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진은 훈련병 조교 선발에 지원해 제식 및 구력 조정 평가·구술 면접 등을 거쳤고, 최종 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훈련을 마친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로서 남은 군 생활을 이어간다. 전역 예정일은 2024년 6월 1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