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EPL 200골...토트넘, 맨시티 상대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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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해리 케인(30)의 결승골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를 이겼다. 케인은 EPL 역대 세 번째로 200호골 고지를 밟았다.
토트넘은 6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맨시티와 벌인 EPL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에 나온 케인의 선제골로 1대0 승리했다. 전반 15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넘어지며 오른쪽의 케인에게 패스를 건넸고 케인이 오른발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역사적인 200호골을 넣는 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흥분에 휩싸였고 동료들도 케인에게 달려가 그를 축하해줬다. 케인은 304경기 만에 200골을 달성했다.
또 케인은 토트넘 공식전 골을 267골로 늘리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앞서 토트넘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지미 그리브스(266골)였지만 케인이 이를 넘었다. 케인은 EPL 200골 외에 컵 대회에서 22골,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45골을 넣었다. 그간 출전한 공식전은 415경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84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비록 공격 포인트 작성에는 실패했지만 적장인 페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경기 후 “손흥민과 데얀 쿨루세브스키로 인해 우리는 볼을 잃었고 쉽지 않았다”고 집어 말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에게 6~8점대의 무난한 평점을 매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