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미국 백악관에서 'UFC 프리덤 250'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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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국 백악관에서 'UFC 프리덤 250'을 개최
UFC는 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UFC 프리덤 250'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선 라이트급(70.3kg) 타이틀전과 헤비급(120.2kg) 잠정 타이틀전 두 개의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메인 이벤트에선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29·스페인/조지아)와 잠정 챔피언 저스틴 게이치(37·미국)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인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전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8·브라질)와 UFC 헤비급 랭킹 1위 시릴 간(36·프랑스)이 헤비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엘 마타도르' 일리아 토푸리아(17승)의 첫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이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토푸리아는 지난해 6월 UFC 317에서 열린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두 체급 정복에 성공했다. 레슬러 출신 토푸리아는 타격가로 진화해 챔피언을 지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맥스 할러웨이, 찰스 올리베이라를 연속으로 KO시키며 역사를 만들고 있다.
'하이라이트' 저스틴 게이치(27승 5패)가 토푸리아의 무패 행진을 끊기 위해 나섰다. 게이치는 전미대학체육협회(NCAA) 레슬링 1부 리그에서 올아메리칸에 선정된 레슬러 출신으로 2020년에 이어 지난 1월 두 번째로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이라이트란 별명답게 UFC에서 15차례 보너스를 받을 정도로 화끈한 경기를 펼친다. 토푸리아는 "게이치가 전진한다면 2분 안에 경기를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내게 필요한 건 상대가 내 앞에 서서 펀치 교환을 하는 것"이라며 "그가 전진한다면 이미 일이 반은 끝난 거고, 내가 나머지 반을 처리하겠다"고 큰소리쳤다. 게이치는 "토푸리아는 이전에도 나에 대해 틀린 의견들을 내놓았다"며 "그는 스스로를 코너에 몰아넣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는 "경기가 2라운드에 접어든다면 그는 어떻게 스스로를 정당화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나는 예상을 하고 경기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그저 25분 동안의 전쟁에 대비해 전력을 다하고 역경을 이겨낼 준비가 돼 있다"고 담담한 태도를 내보였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UFC 최초 세 체급 챔피언 도전이 펼쳐진다. '포아탄(돌주먹)' 알렉스 페레이라(13승 3패)는 종합격투기(MMA)에서 처음으로 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려 잠정 타이틀에 도전한다. 킥복싱 단체 글로리에서 미들급-라이트헤비급 두 체급 챔피언을 지낸 페레이라는 2021년 UFC에 입성해 2022년 미들급, 2023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제 헤비급에 진출해 챔피언 톰 아스피날의 눈 부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잠정 타이틀에 도전한다. 페레이라의 앞을 막아선 상대는 전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 '봉 가맹(착한 아이)' 시릴 간(13승 2패 1무효)이다.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 간은 2019년 UFC에 진출한 이후 10승 2패 1무효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UFC 265에서 데릭 루이스를 꺾고 UFC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다. 이번이 두 번째 잠정 챔피언에 오를 기회다. 간은 킥복싱 무대에서 페레이라를 꺾은 아르툠 바히토프를 데려와 경기를 준비했다.
두 타격가의 대결이지만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다. 페레이라는 13승 중 11번을 (T)KO로 끝낸 돌주먹이지만, 간은 움직임이 좋은 테크니션이다. 페레이라는 "난 (전 UFC 미들급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처럼 움직이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며 "모두가 내가 그의 움직임을 못 잡을 거라 했지만 이겨냈다"며 간의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단 자신감을 드러냈다. 간은 페레이라에 맞서 다양한 무기를 준비했다. 그는 "나는 모든 상황에 잘 적응한다"며 "레슬링이 필요하면 레슬링을 할 거고, 타격이 더 편하고 이길 확률이 높다면 타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 도박사들은 토푸리아 대 게이치의 승리 확률을 8 대 2 정도로 점치고 있다. 페레이라 대 간은 5 대 5 박빙의 승부로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