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사망자 4만1천↑…1939년 지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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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만명을 넘어섰다.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3만5418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에서 집계된 사망자도 5800명 이상이어서 두 나라에서 4만 1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전히 무너진 건물 더미 속에 많은 희생자들이 있고 정부군과 반군이 대치하고 있는 시리아 지역에서는 피해자 통계조차 내기 어려운 실정이어서 실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 대통령은 이날 수도 앙카라에 있는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본부에서 5시간에 걸친 회의를 마친 뒤 이번 지진의 사망·부상자 수치를 직접 발표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발표한 튀르키예측 사망자는 1939년 12월 27일 동북부 에르진잔 지진 피해(3만2968명 사망)를 뛰어넘어 튀르키예에서 일어난 최악의 자연재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