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들여” 임창정-박혜경 행사 줄취소, 주가조작 연루 의혹 후폭풍
컨텐츠 정보
- 2,094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가수 임창정과 박혜경이 행사 줄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
임창정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대규모 주가 하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4월 25일 임창정이 30억 원을 주가 조작 의혹 세력에게 투자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임창정은 주가 조작 사실을 모른 채 투자했다며 본인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 중이다.
하지만 이후 임창정이 주가 조작 의혹 세력이 개최한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이 사실로 확인됐고, 투자를 부추기는 듯한 발언을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을 모았다.
그럼에도 임창정 측은 "부디 오해의 소지가 있는 과장,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 중이다.
임창정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는 오는 12일 출연 예정이었던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초 임창정 김현정 장보윤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초청 가수로 알려졌으나, 현재 경주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스터에는 임창정의 이름이 빠진 상태. 최근 논란 탓 임창정 대신 소찬휘와 박미경이 합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측 관계자는 4일 뉴스엔에 초대가수 라인업이 변경된 것과 관련 "아직까지 (임창정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지 않아 출연진을 변경하게 됐다"며 "관람객들 중 투자자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출연자 안전 문제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임창정과 함께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휩싸인 박혜경 역시 이날 SNS를 통해 행사 줄취소 사태를 맞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혜경이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소속사 채널숨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모은 돈 4천만 원 가량을 맡겼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불거졌다. 하지만 박혜경은 지난해 말 지인의 소개로 전속계약을 맺었을 뿐, 주가조작 사태와는 관련이 없으며 오히려 피해자라는 입장. 이후 박혜경은 채널숨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박혜경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사건으로 인해 5월, 6월 행사 줄줄이 캔슬되고 있지만 기꺼이 받이들이고 7월, 8월을 위해 재충전 시간을 보내려 한다. 모두 고맙고 고맙고 고맙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고 밝혔다.
또 박혜경은 영상을 통해 "5, 6월 행사들이 줄줄이 캔슬되고 있다. 하지만 기꺼이 받아들이려 한다. 지금 이런 시간에 행사하는 분도 노래하는 저도 자연스럽지 않을 것 같다. 기꺼이 받아들이고, 5, 6월은 조금 더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책 읽고 반려견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려 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분들과도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한다. 응원해 주시고 믿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7, 8월 행사는 많이 남아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 그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5, 6월은 쉬면서 건강한 하루하루를 만들어가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누리꾼들의 응원 댓글에는 "그림 열심히 그리려고요" "즐겁게 하루하루 보내다 보면 또 즐거운 날 올 거예요" "모든 것은 지나가니까요" 등 답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