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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짐 싸서 나폴리 떠났다"...군사훈련 후 맨유행, 伊 "위대한 선수 못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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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현지 매체가 김민재(26)가 나폴리를 영원히 떠났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기정사실화하며, 동료들과 이미 작별 인사를 한 뒤 한국으로 떠났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김민재는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최우수 수비수 트로피를 든 채 팬들 앞에 섰다. 많은 인파가 몰려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팬들에게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며 반갑게 인사했다. 김민재는 "목표를 다 이룬 것 같다"며 뿌듯함을 전했다. 


나폴리 현지에서도 김민재와 이별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칼치오나폴리24는 이날 "이제 우리는 김민재가 떠나게 된다는 공식발표만 기다리고 있다. 김민재가 맨유로 가게 됐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월 16일 페루와, 20일 엘살바도르와 A매치 2연전을 치른다. 대표팀 주축 수비수 김민재는 19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할 예정이라 명단에서 제외됐다. 훈련하는 동안 EPL 여름 이적 시장이 시작된다. 김민재가 다음 시즌 맨유의 빨간 유니폼을 입고 EPL에서 뛰게 될지 모든 이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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