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기 버겁다"던 휘성…프로포폴 상습 투약→콘서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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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 소식을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24일 휘성 측은 "12월 31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휘성의 데뷔 20주년 기념 미니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휘성은 "이번 미니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연말을 보내고 싶다. 오랜만에 팬분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소통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앞서 휘성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지난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집행유예 중이다. 또한 사회봉사 40시간, 약물치료강의 40시간, 추징금 6050만원 등을 받았다.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휘성은 집행유예 기간이었던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열고 복귀했으며, 지난 3월에는 드라마 '스폰서'의 OST를 발표하는 등 짧은 자숙 기간을 가진 바 있다.
이후 지난 7월, 휘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도 여러분이 너무나도 보고싶다. 다만 지금 제가 처한 상황이 말씀드리기 힘들고 견디기 버거워서 아무것도 못하고 멈춰있게 된다"며 의미심장한 심경을 남겨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는 휘성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휘성의 데뷔 20주년 미니 콘서트는 12월 3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다. 티켓 예매는 11월 25일 오후 2시 티켓링크 사이트를 통해 단독 오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