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월클 손흥민과 붙어본다!” 베트남 언론도 초흥분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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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상대한 뒤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연속 평가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친선전에 나설 대표팀 24인 명단을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클린스만 감독의 코멘트는 여전히 없었다. 대표팀 선수들은 9일부터 차례로 파주NFC에 소집될 예정이다.
이번 명단에 9월 유럽 원정에 소집된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황희찬(울버햄튼), 조규성(미트윌란) 등 주축 멤버들이 그대로 포함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취임과 동시에 내년 1월 아시안컵 우승을 공약으로 걸었다. 하지만 이를 위해 아시아 약체인 베트남과 붙어서는 훈련성과가 제대로 나올 수 없다. 클린스만 감독은 “우리도 프랑스, 아르헨티나 같은 강팀과 붙고 싶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아시아에서 일정을 잡기 어려웠다. 아시안컵에서 만날 수 있는 팀과 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