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칼빈 필립스(27)가 어디로 향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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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HITC'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90min'의 보도를 인용해 필립스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필립스 영입에 관심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과 함께 뛰도록 설득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필립스가 1월 이적 시장을 앞두고 큰 관심을 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90min'은 "바이에른 뮌헨이 필립스 영입을 두고 맨체스터 시티와 접촉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필립스는 정기적인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그가 1월에 떠날 것을 의미한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이 필립스 영입을 위해 이미 움직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필립스는 8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22-23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했다. 이적료 4,500만 파운드(약 740억 원)를 주고 데려오면서 믿음을 보였다.
그러나 확실한 옵션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단 21경기 출전에 그쳤고, 프리미어리그는 12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올 시즌도 상황은 비슷하다. 총 5경기에 나섰는데, 프리미어리그 3경기 모두 벤치 출전이었다. 팀 내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잦은 부상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체중 조절에도 실패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필립스를 두고 과체중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재능은 뛰어나다. 훌륭한 전진 패스와 정확한 킥, 왕성한 활동량, 오프 더 볼 움직임에서 강점이 있다. 미드필더로서 중원을 책임질 능력이 있다.
이 매체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또 다른 미드필더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주앙 팔리냐(풀럼)를 놓친 이후 필립스를 적임자로 보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만 경쟁자가 많다.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웨스트햄이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