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벨링엄, 호날두도 못한 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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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벨링엄, 호날두도 못한 기록 세웠다.
주드 벨링엄이 21세 이전에 3개의 메이저 대회를 경험한 첫 유럽 선수가 됐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는 "벨링엄은 21세가 되기 전에 3개의 메이저 토너먼트를 치른 첫 번째 유럽 선수가 됐다. 그의 나이는 20세 353일이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UEFA 유로 2024에 출전했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명실상부' 향후 축구계를 이끌 최고의 선수다. 아직 20세에 불과하지만,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은 1억 8000만 유로(약 2660억 원)로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함께 1위에 올라 있으며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로까지 언급되고 있는 벨링엄. A매치에서도 일찌감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약 4년 전이었던 2020년 11월, 아일랜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그는 후반전 교체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꾸준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첫 메이저 대회였던 유로 2020에서 교체로 3경기에 출전했다. 2022년 9월 독일과의 UEFA 네이션스리그(UNL)에선 어시스트를 적립하며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활약에 힘입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대표로 출전했다. 그동안 대표팀 내 입지를 크게 올린 벨링엄은 월드컵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활약했다. 이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데뷔골까지 넣으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고 세네갈과의 16강전에선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3-0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프랑스전에선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고 팀의 1-2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20대가 되기 전에 2번의 메이저 대회를 경험한 벨링엄. 유로 2024에선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벨링엄은 선발로 나와 약 86분을 소화했고 헤더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해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잉글랜드는 이번 유로 2024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해리 케인과 벨링엄, 필 포든, 데클란 라이스 등 네임밸류가 상당한 선수들로 구성됐으며 조별리그에서도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와 한 조가 된 만큼 최소 '4강'에 오를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세르비아전에선 다소 저조한 경기력으로 일관했으며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이기 위해선 2차전에서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