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대표팀 합류를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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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표팀 합류를 위해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오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1차전을 치른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10년 만에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홍 감독의 국가대표 복귀전이자, 11회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의 첫 발걸음이 될 예정이다.
팔레스타인은 FIFA 랭킹 96위로 23위인 한국보다 약체로 평가받는 팀이다. 경기 장소도 한국의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어렵지 않은 승리가 예상된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는 축구계 격언이 있는 만큼, 방심은 금물이다.
이에 홍 감독은 대표팀 주장이자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시사했다.
손흥민은 좌우 측면은 물론, 최전방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공격수로 성장했지만 왼쪽 공격수로 출전했을 때 가장 파괴력을 발휘한다.
홍 감독도 "손흥민은 지금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게 왼쪽 사이드에 있으면서 앞 공간을 활용하는 거란 걸 충분히 알고 있다"며 "우리 다른 선수들과 어떤 조합을 맞추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며 손흥민을 중심으로 팔레스타인 공략법을 세우겠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