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연소로 50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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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연소로 50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역대 최연소로 500개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바페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24-2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에서 후반 동점골을 터트리며 레알 마드리드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승점 1점을 챙긴 레알은 선두(승점 50)를 지킨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승점 49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3위(승점 48)에 위치해 있다.
음바페는 치열한 마드리드 더비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아틀레티코가 전반 35분 훌리안 알바레스의 파넨카 페널티킥골로 먼저 앞서가자, 음바페는 후반 5분에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음바페는 주드 벨링엄의 슈팅이 상대가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지체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 골네트를 갈랐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터트린 음바페의 첫 골이었다.
음바페는 레알 이적 후 초반 부진에 빠지며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시즌 중반을 넘어 팀에 적응하기 시작하자 레알의 해결사로 우뚝 섰다. 어느새 시즌 23골·4어시스트를 쌓았다. 그는 지난달 라리가 3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라리가 ‘1월의 선수’로 선정됐다. 음바페는 리그에서 16골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19골)에 이어 득점 2위다.
이날 마드리더 더비에서 터뜨린 골은 의미있는 기록이라는 게 뒤늦게 확인됐다. 축구 통계 전문 스포티벳, 433 등은 음바페는 이날 골로 프로 통산 50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음바페가 프로 데뷔 후 현재까지 클럽에서 터뜨린 골이 313골에 이르고, 어시스트는 187개다.
음바페는 만 26세에 500개의 공격포인트를 쌓아 네이마르(산투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등을 제치고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음바페가 이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네이마르가 492개의 공격포인트로 메시(486포인트), 호날두(302포인트)를 제치고 1위였다.
만 26세의 음바페는 공격포인트에서는 메시·호날두의 같은 나이 기록을 넘어섰다. 다만 아직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해 두 살아있는 레전드에 비해서는 무게감이 다소 떨어진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올 시즌 라리가나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다면 생애 첫 발롱도르 수상도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