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억 제시" 이강인에 '공식 오퍼' 첫 보도 나왔다... EPL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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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22, 마요르카)을 영입하기 위해 정식 오퍼를 넣은 구단이 나왔단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fichajes’는 10일(현지시간) “이강인의 주가는 라리가에서 폭등하고 있다. EPL 아스톤 빌라(이하 빌라)가 주저하지 않고 이강인의 영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빌라는 1350만 유로(180억 원)를 마요르카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마요르카는 적어도 1500만 유로(200억 원)의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
이강인을 주시하는 구단은 빌라뿐만이 아니다.
‘fichajes’는 “뉴캐슬도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1700만 유로(이강인 바이아웃 금액)를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했다.
이 소식을 영국 매체 ‘컷오프사이드’가 빠르게 인용 보도하기도 했다.
앞서 7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강인을 눈여겨보고 있는 구단으로 잉글랜드의 뉴캐슬과 빌라, 번리,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가 있다고 전했다. 해당 구단들은 이강인을 몇 주 전부터 지켜봤지만 공식 오퍼를 넣은 구단은 7일 기준 없었다고 '마르카'는 설명했다.
‘fichajes’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강인을 품기 위해 이적 제안을 공식적으로 한 구단이 처음 나왔다.
앞서 7일 빌라 소식을 전하는 ‘underagaslitlamp'는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올 1월 한국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을 빌라 파크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이강인은 빌라에서 에메리 감독의 시스템에 맞출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윙이나 중앙에 배치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빌라가 마요르카를 설득하려면 약 1500만 유로의 비용이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강인은 올 시즌 펄펄 날고 있다. 마요르카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2022-2023시즌 라리가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한때 리그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